
편의점 알바를 시작한 지 세 달째.
야간 근무가 겹치는 날이 많았다. 나보다 두 살 많은 누나가 있었다. 이름은 수연. 짧고 단정한 머리에 검은 티셔츠, 청바지. 일하는 동안에는 차분하고 무표정했는데, 가끔 웃으면 눈이 가늘어지면서 묘하게 야한 느낌이 났다. 그 웃음이 문제였다.
어느 날 밤, 손님 없는 시간에 누나가 냉장고 앞에서 음료수를 꺼내는 걸 봤다. 허리 라인이 티셔츠에 살짝 드러나고, 엉덩이가 청바지에 팽팽하게 눌려 있었다. 그때부터였다. 집에 오면 바로 그 장면이 떠올랐다.
첫 번째 밤.
샤워를 하고 나와 수건만 두른 채 침대에 누웠다. 손은 이미 아래로 내려가 있었다. 눈을 감고 수연 누나의 뒷모습을 떠올렸다. 편의점 냉장고 앞에서 몸을 살짝 숙이는 그 모습. 손이 자연스럽게 내 것을 감싸 쥐었다. 이미 단단해져 있었다.
천천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엄지로 끝을 문지르며 수연 누나가 내 앞에서 청바지를 살짝 내리고, “알바 끝나면… 여기 좀 봐줄래?” 하고 속삭이는 상상을 했다. 손이 점점 빨라졌다. 침을 묻혀 미끄럽게 만들고, 아래에서 위로 세게 끌어올리며 허리를 들었다. 결국 수건 위로 뜨거운 것이 분수처럼 터져 나왔다. 숨이 차서 천장만 한참 바라봤다.
그 다음부터는 습관이 됐다.
두 번째 에피소드.
어느 날 새벽 2시, 손님도 없고 조용한 시간에 누나가 갑자기 “야, 피곤하다” 하며 카운터에 엎드렸다. 팔이 베개처럼 얼굴을 받치고, 엉덩이가 살짝 들린 자세. 티셔츠가 위로 말려 올라가 허리살과 속옷 밴드가 살짝 보였다. 나는 일부러 옆을 지나가며 시선을 훔쳤다. 누나가 돌아보며 “뭐 봐?” 하고 웃었다. 그 웃음이 너무 야해서, 그 밤 집에 오자마자 Panties만 벗고 바로 손을 뻗었다.
이번엔 더 대담하게 상상했다. 수연 누나가 내 앞에 무릎 꿇고, 짧은 머리로 내 허벅지를 스치며 입술을 벌리는 장면. 손이 그 상상에 맞춰 빠르게 움직였다. 끝을 특히 집중적으로 문지르고, 반대쪽 손으로 불알을 주무르며 “누나… 더 세게…” 하고 혼자 중얼거렸다. 사정할 때 몸이 떨렸다. 정액이 배 위로 흘러내리며 식어가는 동안, 아직 편의점 유니폼 냄새가 코에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세 번째 밤, 더 깊어졌다.
알바가 끝나고 같이 나오는 길이었다. 비가 조금 와서 정류장에서 같이 기다렸다. 누나가 담배를 피우며 “너는 왜 이렇게 조용해? 집에서 뭐 하냐” 하고 물었다. 나는 아무 말 못하고 웃기만 했다. 누나가 내 어깨에 살짝 기대며 “피곤하면 말해. 내가 마사지라도 해줄게” 하고 장난처럼 말했다. 그 손길이 어깨에 닿는 순간, 아래가 바로 반응했다.
집에 와서 옷을 벗기도 전에 바지를 내렸다. 이번엔 로션을 듬뿍 바르고, 두 손으로 감싸 쥐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문지르다 갑자기 속도를 높이는 식으로. 수연 누나가 내 앞에 앉아서 “이렇게 하는 거 맞지?” 하며 손으로 직접 만져주는 상상을 했다. 손가락이 끝부분의 예민한 곳을 집중적으로 문지르고, 가끔 엄지로 구멍을 살짝 누르는 느낌까지 상상했다. 사정은 거의 폭발하듯 터졌다. 손이 미끄러워서 제대로 잡지도 못한 채 침대 시트 위로 흘러내렸다.
그 뒤로도 계속됐다.
알바 중에 누나가 음료수를 건네줄 때 손가락이 스치면, 그날 밤은 더 거칠게 했다. 누나가 피곤해서 카운터에 앉아 다리를 꼬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다리 사이로 손이 들어가는 상상을 하며 자위했다. 때로는 누나가 나를 뒤에서 껴안고 “너 왜 이렇게 단단해?” 하고 속삭이는 장면을 떠올리며, 한 손은 앞을, 다른 한 손은 뒤쪽을 자극하기도 했다.
어느 날은 진짜로 아슬아슬했다.
손님 없는 시간에 누나가 갑자기 “나 허리 아파. 좀 주물러줄래?” 하고 말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누나의 허리를 잡았다. 티셔츠 아래로 직접 손이 들어갔다. 부드러운 피부, 따뜻한 체온. 누나가 “아… 거기 시원해” 하고 작게 신음했다. 그 소리에 아래가 완전히 섰다. 바지 안에서 뚜렷하게 형태가 잡혔다. 누나가 뒤를 돌아보며 내 얼굴을 보더니, 잠깐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는 살짝 웃었다. “너… 흥분했냐?”
그 말을 듣고 집에 와서 한 자위는 지금까지 중 가장 길었다.
옷을 다 벗고, 침대에 누워 천천히 시작했다. 먼저 끝을만 가볍게 쓰다듬으며 수연 누나가 내 것을 손으로 감싸 쥐고 “이렇게 하면 좋지?” 하고 말하는 장면을 그렸다. 점점 속도를 높이다가, 갑자기 멈추고 다시 천천히. 참았다가 풀고, 참았다가 풀고. 결국에는 허리를 높이 들며 거의 소리 지르다시피 사정했다. 정액이 가슴까지 튀고, 숨이 가빠져서 한참을 그대로 누워 있었다.
지금도 알바 날이면 수연 누나의 뒷모습, 웃음, 목소리, 허리 라인이 머릿속에 남는다.
그리고 밤이 되면, 손은 언제나 그 기억들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천천히,
미끄럽게,
그리고 점점 더 거칠게.
수연 누나가 아직 모르는,
나만의 야한 밤들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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